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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청춘은 결국 선택의 연속이었다

by 박디토 2026. 3. 17.

이태원 클라쓰를 처음 접한 건 웹툰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드라마까지 챙겨봤었는데, 이 작품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저는 ‘청춘의 성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 청춘은 언제였지? 물론 30대인 지금도 청춘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격동의 제 20대를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지금의 저는 안정적인 직장도 갖고, 남편과 작년에 결혼도 해서 새로운 삶을 꾸리고 있고,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때의 저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창업에 도전했던 나의 20대

저의 20대는 꽤 치열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안정적인 삶을 꿈꾸던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지?”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결국 저는 시험 공부를 하던 중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반대하셨습니다. 안정적인 길을 포기하는 선택이었으니까요. 그때 저는 인생 처음으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싶다고, 후회 없이 살아보고 싶다고요. 결국 엄마는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봐라”라고 말해주셨고, 저는 바로 남대문 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체계도 없이 시작한 작은 사업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소꿉놀이처럼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부딪히고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록 오래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그 도전 덕분에 저는 ‘해봤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소신과 안정 사이에서 내가 선택한 삶

드라마 속 박새로이는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밀어붙이는 인물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고, 결국 자신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뤄내죠.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부럽기도 하고, 동시에 제 선택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저는 결국 창업을 접고 안정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조직 안에서 살아가는 삶, 꾸준하게 쌓아가는 방식의 인생을 택한 거죠. 어쩌면 드라마처럼 극적인 성공은 아니지만, 저는 지금의 삶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도 사실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해진 사회의 흐름 속에서 내 속도를 맞추며 살아가는 것, 그 자체도 하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 중 하나로써 성공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결국 이런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였습니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 어떤 선택이든 틀린 건 없지만, 중요한 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태원클라쓰 박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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